• Suh Dong-wook, Day for night, Installation View, ONE AND J.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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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목으로 사용된 ‘day for night (데이 포 나이트)’ 는 영화 촬영 기법 중에서 밤의장면을 낮에 촬영하되 밤의 효과를 얻도록 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이번 전시에서 회화로는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뉜다. 첫번째는 좁고 어두운 실내 공간에서 무언가/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누워있는 인물의 포트레이트이다. 어두운 실내에서 강렬한 조명으로 인물의 형태를 묘사한다. 두번째는 인공적인 조명으로 거리를 밝힌 도시의 밤 풍경이다. 한강의 공영주차장 관리실과 도로 포장을 하는 공사 차량 등, 우리가 밤거리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소재들이지만 이러한 풍경화들은 마치 ‘데이 포 나이트’로 활영된 어색한 흑백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작가의 이전 작업에서는 평면적이고 절제된 우수를 표현한 포트레이트를 볼 수 있었다면, 신작에서는 좀 더 드라마틱한 상황과 색채, 영화속에서 골라낸 한 장면처럼 구체적인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갈등을 마주할 수 있을것이다. 새로운 영상작품 <Lights on the water 물위의 불빛들>은 경기도 안성의 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세 개의 파편적인 씬들로 이루어져 있다. 세 개의 이야기는 각각이 영화 속에서 무작위로 골라낸 씬들처럼 분절되어 있지만 어렴풋한 플롯을 드러낸다. 영상의 배경이 되는 수상가옥의 형태인 낚시터, 작은 배, 저수지의 안의 작은 섬은 인간의 고독한 운명을 암시하는 듯하다.
서동욱의 작품들은 어두운 청색필터를 장착해서 정오에 촬영한 밤 풍경처럼 강렬하고 낯설다.

서동욱, 1974년 서울 생.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DNSAP, Ecole Nationale Superieure d’art Paris-Cergy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파리에서 Un Regard, La Vitrine를 시작으로 쌈지 스페이스, 아르코 미술관, 루프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해왔으며 2006년 파리의 Gallery Mille Plateaux, Gallery Cite International des Arts에서의 개인전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2006년 대안공간 루프, 2007년 ONE AND J. GALLERY, 2009년 갤러리 현대 윈도우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