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g Lee, Why, C-type Print, Diasec,  170x136cm, 2010, ONE AND J. Gallery

    Jung Lee, Why, C-type Print, Diasec, 170x136cm, 2010, ONE AND J. Gallery

  • Jung Lee, Only god knows, C-type Print, Diasec,  136x170cm, 2010, ONE AND J. Gallery

    Jung Lee, Only god knows, C-type Print, Diasec, 136x170cm, 2010, ONE AND J. Gallery

  • Jung Lee, My heart is yours, C-type Print, Diasec, 170x136cm, 2010, ONE AND J

    Jung Lee, My heart is yours, C-type Print, Diasec, 170x136cm, 2010, ONE AND J

  • Jung Lee, I still remember, C-type Print, Diasec,  136x170cm,2010, ONE AND J. Gallery

    Jung Lee, I still remember, C-type Print, Diasec, 136x170cm,2010, ONE AND J. Gallery

  • Jung Lee, How could you do this to me, C-type Print, Diasec,  136x170cm, 2011, ONE AND J

    Jung Lee, How could you do this to me, C-type Print, Diasec, 136x170cm, 2011, ONE AND J

  • Jung Lee, How Could You Do This To Me 2,From the Series

    Jung Lee, How Could You Do This To Me 2,From the Series 'Aporia', C-type Print, Diasec, 136x170cm, 2010, ONE AND J. Gallery

  • Jung Lee, Bordering North Korea #8, C-type Print, Diasec, 102x127cm,2006, ONE AND J. Gallery

    Jung Lee, Bordering North Korea #8, C-type Print, Diasec, 102x127cm,2006, ONE AND J. Gallery

  • Jung Lee, Bordering North Korea #6, C-type Print, Diasec, 102x127cm,2006, ONE AND J. Gallery

    Jung Lee, Bordering North Korea #6, C-type Print, Diasec, 102x127cm,2006, ONE AND J. Gallery

  • Jung Lee, To death, C-type Print, Diasec,  160x200cm, 2010, ONE AND J

    Jung Lee, To death, C-type Print, Diasec, 160x200cm, 2010, ONE AND J

  • Jung Lee, Bordering North Korea #2, C-type Print, Diasec, 102x127cm,2005 ONE AND J. Gallery

    Jung Lee, Bordering North Korea #2, C-type Print, Diasec, 102x127cm,2005 ONE AND J. Gallery

お元氣ですか?(오겡끼 데스까?) 라고 외치는 영화 “love letter” 속 한 장면이 있다. 건강 하십니까? 별 탈 없이 잘 지내시죠! 라고 허공에 외치는 그 말은 메아리가 되어 돌아온다.
우리 모두 별 탈 없이 오늘 하루도 잘 지낸 건지 우리 스스로에게도 물어봐야 할 이한마디가 이정의 “클럽 겐기”를 생각나게 한다. 어찌 보면 단순한 안부인사 정도로 치부해 버릴 수도 있는 이 한마디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다양한 의미를 전해준다. 정말 위기 속에 있어서 그 이야기를 늘 들어야 하는지도 모르며 고독 속에 늘 지내면서 그저 허공에 대고 무의미 하게 외치는 한마디가 될 수도 있다. 현대인들은 어쩌면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늘 이렇게 인사말로 외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정 은 영국이라는 사회 속 경계에 서있는 사람들인 동양인 특히 그것도 여성들의 모습이 주류인 영국인 그것도 남성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 지에대해 관심을 나타냈었다. 즉 소수자, 경계인이 갖는 미묘한 감성들과 그들을 지켜보는 주류 사회의 남자들이 드러내는 시선에 관심을 나타냈고 그것을 지금까지 따라와 보면 결국은“접경”이나 이번에 보여 질 “또 다른 나라” 라는 작업의 긴 여정을 시작하는 모티브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한다. 그의 경계에 대한 관심은 주변부 가 만들어 내는 이데올로기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사실 경계가 만들어 내는 현상들은 그 경계선 상에 존재하는 누군가가 아니면 이해할 수 없는 것인데 중심에 있는 사람들 에게는 그저 하찮은 존재들로 보여 질 것이기 때문이다. 중심에서 발생하는 권력의 모습은 경계가 만들어 내는 위태로움을 이해하기 어렵다. 사회는 어디에나 그러한 경계를 갖고 있고 거기에 속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모인 집단이 존재한다. 그것은 노인집단 일 수 도 있고 이주 노동자 일 수도 있으며 탈북자 들 일수도 있고 더 확대되면 여성 일수도 있고 어린이, 장애인등 많은 집단이 결국 주류의 경계를 서성이는 사람들이 된다. 주류 사회는 그래서 그들에게 시선을 보내고 감싸기 위해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 서구 사진에서는 이미 세기 초부터 다큐멘터리라는 부분을 통해 이러한 일들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러나 이정 은 이런 방법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는 다큐멘터리가 갖는 고유한 몇 가지 특징을 반영한 작업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의 표현이 주변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드러냈다면 그것은 이미 관성적 표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오랫동안 익숙하게 길들여진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마치 세상을 크게 변화 시킬 듯 떠드는 사람들이나 그것이 세상에 대한 엄청난 행동인양 표현하는 사람들 ( 물론 그리 하지 않는 사람들 보다는 나을 듯하지만 ) 을 보며 그것이 모더니즘이 만들어 내는 그 무엇에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해준다. 사진에서도 그러한 전통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고 지금도 진행 중 이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시선을 반복하지 않는다. 즉 뭉툭한 접근방식 을 통해 세상이 곧 달라질 것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그 접근방식은 매우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그의 생각을 우리 눈에 보이는 것으로 만든다. (사진은 그래서 매력 있는 것이 아닐까 ) 클럽겐키 에서 여성을 쳐다보는 서양인들의 끈적끈적한 시선들은 바로 이정이 무엇을 보여주려 하고 그것을 드러내기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게 해준다. “접경” 에서는 다분히 냉정한 시선을 유지 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연상시키는 상황들을 촬영하고 사진위에 쓴 문장을 통해 이미지와 문자가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 보여주고 그것이 선전의 도구로 사용되지만 작가에 의해 그 문장의 아이러니가 드러나 보여 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다른 나라
“또 다른 나라”는 전쟁과 관련된 듯 보인다. 동시에 시선과 관련된 듯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 나라는 결국은 경계와 관련된 것 같다. 눈을 가리고, 뒤돌아 선 , 웅크린 채 얼굴을 손으로 가린 소년들, 숲속에 외롭게 서있는 이들 소년들의 모습은 경계에 선 사람들이 어떤 상황인가 에 대한 작가의 다른 참여 방식이 아닐까. 그들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거나 나타내려할 때 우리는 그것이 늘 보아오던 그저 그런 표현 방식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이러한 작가의 태도는 경계의 모습을 보여 주는데 있어서 그 방식을 주변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점 사건의 중심으로 다가가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세 부분으로 나눠지는 듯 한 작업의 구성을 보면 우선 지난 전시“ 경계” 에서 본 접근 방식을 통해 마치 자연에 대한 관조적 태도를 보여주는 시선으로 경계선 상에 있는 풍경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그것은 마치 아무런 긴장감도 경계심도 없는 그저 부드럽고 미지에 쌓인 듯 한 자연에 대한 찬미 정도로 보일 듯하다. 하지만 거기에 있는 문구들은 그러한 자연풍경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일침을 가한다. 마치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화의 상태를 멀리서 관조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태도를 취하지만 그래서 더욱 우리에게 반어법으로 다가오며 결국은 작가가 우리에게 질문하고 있는 것 아닐까 . 작업들은 우리에게 묻는다. 정말 평화로운가요? 마지막 지상낙원이 거기에 정말 있는 걸까? 라고 .
그러한 태도들은 이번 작업을 통해서 조금씩 변화하게 되는데 이젠 작가가 과거의 사건 속으로 직접 개입해 들어가며 전쟁의 이미지 속 가장 절정에 이른 순간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잊혀진 전쟁” 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그 사건 속 한 인물과 마주한다.
바르뜨의 말처럼 “황제를 직접 본 눈을 지금 보고 있다” 며 감탄하던 그 상황처럼 우리는 “잊혀진 전쟁” 의 끔찍한 사건 속 주인공의 시선을 마주치면서 잊히지 않는 전쟁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뒤쪽에는 시체들이 쌓여있고 그는 카메라를 보고 살짝 웃는다. 이제는 모두 사라진 사건들 이지만 우리는 그 사건들을 통해 이 한 장의 사진이 갖는 힘과 전쟁의 직접적인 폭력적 장면을 보는 것 보다 더욱 강한 인상을 갖게 된다. 이러한 태도들은 이어지는 숲속 소년들의 모습과 연결 지어서 생각해 볼 때 그 모습이 갖는 의미를 어렴풋 짐작케 한다. 헝클어진 넝쿨더미속 눈을 붕대로 감고 서있는 소년의 이미지는 “또 다른 나라” 시리즈의 작업들이 전체 작업들의 이야기 중 중심을 향해 나가는 데 있어서 가장 핵심에 있는 이미지로 보이게 한다. 거의 얼굴을 알 수 없는 소년들의 모습에서 그들이 어떤 정체성을 지니는지 알 수없는 결국은 경계에 서있는 대상 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이렇게 작가는 경계에 있는 대상들 속에서 이야기를 펼쳐간다.
숨겨지고 미지에 쌓여있는 땅과 사람들, 이 작업들에서는 그들의 삶이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 한 것처럼 그것들이 다 드러난다면 감동은 훨씬 적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정 은 이러한 모든 것들을 관습적 표현에 기대지 않고 그의 머릿속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그의 상상은 어떤 것 들을 계속 펼쳐갈지 궁금하다……
이정,

1972년 서울 출생, 경희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였으며 영국 왕립 예술대학에서 석사를 받았다. Spacevava에서 두 번의 개인전, 2011년 원앤제이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최근 Museum of Fine Arts, Houston과 Santa Babara Museum of Art에서 그룹 전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0년 광주비엔날레 참가하였으며, 서울에 거주하며 작업 중이다.

Education

2005

MFA, Photography, Royal College of Art, London, UK

2002

BFA, Photography, First Class, Kent Institute of Art & Design, London, UK

1996

BA, Mass Communication & Journalism, Kyung Hee University, Seoul, Korea

Solo Exhibitions

2013

Green Art Gallery, Dubai, UAE

Day and Night, ONE AND J. Gallery, Seoul, Korea

2011

Aporia, ONE AND J. Gallery, Seoul, Korea

2008

Another Country, Spacevava, Seoul, Korea

2007

Bordering North Korea, Spacevava, Seoul, Korea

Group Exhibitions

2013

International Foto and Media Triennial, Esslingen, Germany

Aporia, Gallery Hyundai Window, Seoul, Korea

2012

Landscapes of Moment, Seongnam Arts Center, Seongnam, Korea

Daegu Photo Biennale: Photographic!, Daegu Culture and Arts Center, Daegu, Korea

Image and Text, ONE AND J. Gallery, Seoul, Korea

A Postcard from Afar: North Korea from a Distance, Apexart, New York, USA

Power of Photography Analogue Digital, Trunk Gallery, Seoul, Korea

2011

Terra Incognita, International Incheon Women Artists’ Biennale, Incheon, Korea

Frieze Art Fair, Frame, London, UK

Dual Images, Pohang Museum of Steel Art, Pohang, Korea

2010

Maninbo/10000 LIVES curated by Massimiliano Gioni, Gwangju Biennale, Gwangju, Korea

Chaotic Harmony, Santa Barbara Museum of Art, Santa Barbara, USA

2009

Chaotic Harmony, Museum of Fine Arts, Houston, Houston, USA

New Digital Age Project, Novosibirsk State Art Musuem, Novosibirsk, Russia

2008

Young Photo, Shinsegae Artwall Gallery, Seoul, Korea

Meta-Text, Meta-Image, Gwangju Museum of Art, Seoul, Korea

Photo 300, Trunk Gallery, Seoul, Korea

2007

Writing Paintings, Painting Words, Seoul Museum of Art, Seoul, Korea

The Voyeurs, Trunk Gallery, Seoul, Korea

Strange Compass, Gallery Noon, Seoul, Korea

Landscape, Trunk Gallery, Seoul, Korea

2006

UltraSense, Seoul International Photography Festival, Seoul, Korea

Dreamworks, Gallery Haas & Mayer AG, Zurich, Switzerland

Culture Bound, Eastwing Collection 07, Courtauld Institute, London, UK

2005

RCA Summer Show, Hoopers Gallery, London, UK

The Show One, Royal College of Art, London, UK

2004

Secret, Royal College of Art, London, UK

Awards

2011

Seoul Foundation for Art & Culture, Seoul, Korea

2007

Seoul Foundation for Art & Culture, Seoul, Korea

2005

Hoopers Gallery Awards, Royal College of Art, London, UK

Matthews Wrightson Awards, Royal College of Art, London, UK

2004

Fine Art Bursary, Royal College of Art, London, UK

2003

British Government’s Chevening Scholarship, British Council Korea, Seoul, Korea